"지속되는 폭염, 선제적 대응 필수" 환경부 5대 실천 수칙 발표… 부천시도 시민 건강·안전 강화
햇볕 피하기·충분한 수분 섭취·적정 냉방온도 유지 등 구체적 지침 제시 취약계층 돌봄 강조하며 '함께하는 기후 적응' 독려… 녹색환경연합도 동참
[부천=환경투데이] 이로운 기자 =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폭염이 일상화된 2025년 여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환경부는 폭염이 본격화되는 7월을 맞아 ‘슬기로운 기후적응 생활 실천편’ 5대 수칙을 발표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부천시 또한 이러한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지역사회 차원의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올 여름 시민들의 안전한 나기가 기대된다.
1. 환경부, ‘선제적 대응’ 강조하며 폭염 대비 5대 실천 수칙 발표
환경부는 ,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 일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5단계 폭염 대응 실천 수칙’**을 제시했다.
환경부가 발표한 5대 수칙은 다음과 같다.
▲뜨거운 햇볕 피하기 (야외활동 시 양산·모자 착용):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폭염 위험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하여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
▲내 컵으로 물 마시기 (충분한 수분 섭취): 개인컵을 활용하여 수시로 물을 마셔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카페인이나 알코올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시원하게 지내기 (적정 냉방온도 유지): 실내 적정 냉방온도인 26~28도를 유지하여 과도한 냉방으로 인한 냉방병을 예방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인다.
▲냉방효율 높이기 (선풍기 병행 사용): 에어컨 사용 시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냉기를 순환시켜 냉방 효율을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서로 안부 챙기기 (취약계층 돌봄):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이웃과 가족의 관심과 안부를 챙기는 것이 중요한 기후 적응 실천임을 강조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폭염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실천 수칙을 담은 홍보물을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 부천시, 정부 기조 발맞춰 ‘시민 체감형’ 폭염 대응 총력
정부의 이러한 선제적 기후 적응 대책 발표와 동시에, 부천시 또한 지역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부천시는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확대, 무더위 쉼터 운영, 온열질환 감시체계 강화 등 폭염 대응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녹색환경연합은 이번 환경부의 실천 수칙 발표를 환영하며, 올 여름 부천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 환경 교육 및 지역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실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탄소중립 실천하기' 캠페인(대중교통 이용, 플러그 뽑기, 나무 심기, 계단 이용 등)과 함께 환경부의 폭염 5대 수칙을 생활화한다면, 개인의 건강은 물론 지구 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3. 함께하는 기후 적응: 미래를 위한 우리의 선택
최근 기후변화는 예측 불가능한 수준으로 가속화되며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 개개인의 생활 속 실천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폭염으로부터 자신과 이웃을 보호하고, 나아가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생활 습관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현명한 선택이다. 우리 사회가 뜨거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고, 기후 위기라는 큰 파도를 넘어설 수 있도록 ‘환경투데이’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