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4회 부천유아숲축제 '탄생 숲, 얼~쑥! 우리 놀이'
(녹색환경연합=이영수)(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기남부 부천분회(회장 이정숙)가 주최한 '2025년 제4회 부천유아숲축제'가 지난 9월 30일 원미산 집결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탄생 숲, 얼~쑥! 우리 놀이'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됐으며, 영유아 990명과 교직원 300여명, 내빈 50여명 등 총 1,300여 명이 참여해 가을 자연 속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유아숲 사랑 발대식, 가을 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2부에서는 숲체험과 전통놀이 활동이 펼쳐져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우리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보호 실천, 폐목재 업사이클로 녹색 미래 제시
이번 축제에서는 부천시가 마련한 '폐목재 업사이클 목공예품 전시' 부스가 큰 관심을 끌었다. 버려지는 나무를 재활용해 만든 다양한 목공예품들이 전시돼 참가자들에게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행사장 곳곳에는 "부천 유아 숲사랑반 지구를 지켜라, 부천숲을 지켜라"라는 슬로건이 내걸려 어린이들에게 환경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숲 체험을 넘어 생태환경 보전의식을 함양하는 교육적 장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이정숙 회장은 "숲을 사랑하는 부천의 아이들이 맑은 웃음과 함께 숲으로 모였다"며 "우리의 전통놀이가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하루였다. 작은 손으로 나무를 심고, 순수한 마음으로 자구를 품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유아들이 자연을 만나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 부천분회가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숲축제에 귀한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아이들의 웃음이 숲을 채우고 희망이 자라는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산림청, 복권위원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 NH농협이 후원했으며, 부천농협이 협찬했다. (사)한국숲유치원협회 부천분회와 부천시가 함께 주관했다.
한편, 부천유아숲축제는 매년 영유아들에게 숲과 자연을 체험하고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생태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기남부 부천분회(회장 이정숙)
[문의: 회장 이정숙 010-8899-0954 / 총무 김지숙 010-7652-8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