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눔! 중2동 마켓'에 참여한 녹색환경연합중앙회
[녹색환경투데=김은숙기자] 부천시 중2동 주민자치회가 9월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울림공원에서 '함께 나눔! 중2동 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으며, 플리마켓, 에코스토어,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녹색환경연합중앙회, 탄소중립 실천 홍보 적극 참여
특히 녹색환경연합중앙회가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해 환경보호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섰다. 녹색환경연합중앙회는 현장에서 탄소중립실천 서약서 작성 캠페인을 진행하며,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저감 방안을 안내했다.
또한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버려지는 플라스틱 용기 등을 활용해 새로운 생활용품을 만들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 분리배출 방법, 친환경 생활 실천법 등이 담긴 환경리플렛을 배포해 주민들의 환경의식 제고에 기여했다.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실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플리마켓(버릴시장의 안쓰는 생활용품 판매, 핸드메이드·수공예 마켓, 중2동 단체의 이웃돕기 물품 판매) ▲에코스토어(어린이·학생 대상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반짝반짝 바다휴리 자석 만들기, 자원순환만들기 홍보) ▲부대행사(EM용액 및 사용 안내문 배부, 어린이컵타공연·색소폰연주·기타연주, 복지사각지대 계절라 홍보) 등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친화적 체험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에코백 만들기와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사회 연대와 환경의식 제고 효과
중2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자원의 소중함을 깨닫고 재활용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녹색환경연합중앙회와의 협력으로 환경교육의 효과가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녹색환경연합중앙회 김진홍이사장은 "탄소중립실천 서약서 작성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환경보호 의지를 다졌다"며 "업사이클링 체험과 환경리플렛 배포로 일상 속 환경실천 방법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참여해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으며, 플라스틱 컵을 활용한 놀이와 EM(유용미생물) 용액 배부 등을 통해 환경보호 실천 방안도 홍보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부천시의 '2030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주민 참여형 환경교육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용어설명
탄소중립: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게 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
업사이클링: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재활용 방식
EM용액: 유용미생물군(Effective Microorganisms)을 배양한 용액으로, 악취 제거와 수질 정화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제품
플리마켓: 벼룩시장(Flea Market)을 뜻하며, 개인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