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환경투데이=김양숙기자] 2025년 한 해 동안 부천의 녹색 심장인 상동호수공원을 지켜온 ‘상동호수공원 시민운영단’이 지난 12월 17일, 감동과 나눔이 가득한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미자 대표(회장) 채민자 본부장의 활기찬 사회로 문을 열었으며, 시민운영단원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원 자치 운영의 성과를 축하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 지역 사회 인사들, 시민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 전해

​이날 행사장에는 서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병환 전 부천문화재단 이사장, 그리고 부천시의회 박순희, 김선화, 장해영, 박찬희, 임은분 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시민이 주인 되어 공원을 가꾸는 상동호수공원만의 운영 모델을 높이 평가하며, 헌신적인 활동을 펼친 유공자들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 서영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공원을 관리하며 도심 속 생태계를 지켜온 노력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 한병환 전 부천문화재단 이사장 역시 자리를 함께하며 시민 중심의 운영 성과를 축하했다.

​아울러 부천시의회에서 박순희, 김선화, 장해영, 박찬희, 임은분 의원이 나란히 참석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의정 활동을 약속했다.

■ 떡 키트부터 2026년 달력까지… 마음까지 넉넉해진 ‘풍성한 나눔’

​특히 올해 송년회는 참석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기념품과 나눔 행사가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운영단은 정성을 담은 ‘떡 키트’와 함께, 겨울철 실내를 푸르게 밝혀줄 ‘반려 식물’을 참석자 모두에게 전달했다. 또한, 다가오는 새해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공원의 사계절 풍경이 담긴 ‘2026년 탁상달력’ 등을 나누며 시민들의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한 시민은 "올 한 해 공원에서 땀 흘린 보람이 큰데, 이렇게 실속 있고 예쁜 선물까지 받으니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 "2026년에도 시민의 손길로 피어나는 상동호수공원"

​행사를 이끈 신민자 원장과 채민자 본부장은 "100여 명의 위원님이 보여주신 열정 덕분에 상동호수공원이 부천의 자부심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나눔의 기쁨이 함께한 이번 송년회의 기운을 이어받아 2026년에도 더욱 활기찬 시민 운영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100여 명의 온기로 가득 찼던 이번 송년회는 시민 주도형 공원 관리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시민 중심의 공원 관리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했음을 대내외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