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에서 '소미쌤'으로 활동하는 강사가 '작지만 강한 ESG 기후 위기 해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큰 공감을 얻었다.

이 강연은 부천시민이 함께하는 「지구를 지키는 슈퍼히어로 녹색환경 보호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월 12일 토요일 이음플러스홀(2층)에서 진행됐다. 거대한 담론으로만 느껴졌던 기후 위기 대응이 우리 각자의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주며, 개인의 역할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사는 "2018년부터 종이컵 사용 줄이기와 같은 생활 속 환경 보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강의의 목표를 "작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실천해 보는 것"으로 제시했다. 특히 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를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내 삶의 경영 실천'으로 재해석하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도 ESG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5대 실천 수칙

강연에서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5대 실천 수칙이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제시됐다.

▲에너지 절약 = 불필요한 전기 끄기, 세탁기 사용 줄이기, 전기밥솥 보온 시간 줄이기, 휴대폰 과도한 사용 자제 및 충전 완료 시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이메일 및 문자 삭제 등 작은 습관 변화가 큰 에너지 절약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소비 줄이기 = 물 받아서 사용하기, 새 옷 구매 자제, 재활용 및 친환경 제품 사용, 안 쓰는 물건 나누기,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기 등 과소비를 줄이는 것이 환경 보호의 중요한 시작점임을 역설했다.

▲수송(교통) = 대중교통 이용,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 자동차 함께 타기 등 교통수단 이용 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자원 순환 =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개인 용기 사용,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 물티슈 덜 쓰기, 종이 타월 대신 손수건 사용, 재활용 분리배출 철저히 하기 등 자원 낭비를 막고 순환을 촉진하는 실천 방안을 강조했다.

▲탄소 흡수원 보호 = 꽃과 나무 심고 가꾸기, 실내 공기 정화 식물 선물하기 등을 통해 탄소 흡수원을 보호하고 늘리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강사는 이 모든 실천이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이뤄지는 것인 만큼, 서로 존중하고 윤리적인 태도를 가지는 '사회(Social)'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 강연은 기후 위기 대응이 전문가나 기업만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작은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구를 지키는 슈퍼히어로 녹색환경 보호활동」은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부천 시민과 함께 기후 위기 극복에 앞장설 예정이다.